롯데하이마트, 온·오프라인 통틀어 최고 실적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올해 2분기 홈쇼핑업계는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선전한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여전히 매출 부진을 기록할 전망이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3사는 4∼6월 TV와 모바일 매출 호조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갔다.특히 2분기 TV취급고 성장률이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10% 내외, CJ오쇼핑은 5∼6%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CJ오쇼핑의 2분기 총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하고, GS홈쇼핑은 8%, 현대홈쇼핑은 7%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홈쇼핑업체들의 TV채널과 모바일 비중의 확대, 패션잡화·생활용품·자체상품(PB) 등의 매출비중 확대로 상품 구성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되며, 지속적인 마진 개선과 제품 구성에 대한 변화가 계속되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향상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실적은 저조하다.롯데백화점과 세븐일레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와 비슷하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부진 양상을 이어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