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데스타운' 최초 한국 공연이 열정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현재 '하데스타운' 연습 현장에는 브로드웨이에서부터 '하데스타운'과 함께 해 온 실력파 창작진들이 내한해 한국 공연 준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해외 협력 연출 제일런 리빙스턴(Zhailon Levingston)과 협력 안무 케이티로즈 맥러플린(KatieRose McLaughlin), 무대 감독 쉐리 비 태이(Cherie B Tay)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며,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은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라는 점만으로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여기에 한국 뮤지컬계에서 내로라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완성된 캐스팅 라인업이 더해져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음유시인 오르페우스 역에는 늘 새로운 매력으로 즐거움을 주는 조형균과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기와 음색으로 믿고 보는 배우 박강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에서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을 시작하는 시우민이 캐스팅됐다.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이끄는 헤르메스 역에는 지금 가장 핫한 뮤지컬 스타 최재림, 특유의 소울풀한 음색으로 단번에 관객들을 집중하는 저력의 배우 강홍석이 맡았다.
페르세포네 역에는 뮤지컬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증명하듯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 김선영과 뮤지컬, 연극뿐 아니라 재즈 앨범 발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혜나가 이름을 올렸다. 신화 속 인물과 다른 해석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에우리디케 역은 독보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김환희와 김수하가 맡았다. 지하 광산 하데스타운을 지배하는 하데스 역에는 이름만으로도 신뢰와 무게감을 안겨주는 연기파 배우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함께 한다.
'하데스타운'은 개막에 앞서 이들의 목소리와 열연이 담긴 한국어 음원과 연습실 현장 등을 차례로 공개하며 배우들의 최고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처럼 베일을 벗을수록 공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하데스타운'은 오는 8월 24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