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품격있는 문화상품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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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품격있는 문화상품으로 재탄생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8.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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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 제76회 광복절을 맞아 진주 실크 활용
공예가 및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태극기 문화상품 출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제76회 광복절을 맞아 국가상징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태극기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공진원은 2016년부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문화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문화상품이 현대의 일상 속에서 우리의 고유한 역사·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기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광복절을 맞아 진주 실크를 활용,공예가 및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태극기 문화상품 출시.사진=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광복절을 맞아 진주 실크를 활용,공예가 및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태극기 문화상품 출시.사진=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이번 태극기 문화상품은 국가상징인 태극기를 고품질 기념품으로 소장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더욱 특별하다. 특히, 한국실크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진주실크 공동브랜드인 ㈜실키안이 천연 소재의 실크 원단에 전통적인 수공 나염 공정으로 태극기를 제작하여 품격을 더했다.
  채병록(씨비알 그래픽) 디자이너가 태극기 문화상품의 아트 디렉팅을 맡아 태극기의 권위를 부각하는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태극과 4괘 문양을 활용한 패턴을 개발하고, 활자 디자이너 안삼열, 금속공예가 이준희와 협업해 제목 글꼴과 건곤감리 책갈피를 완성했다.   기존 태극기 구매 경로는 각 지자체 민원실이나 인터넷 우체국, 민간업체 등으로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섬유 소재의 보급형 구매가 일반적이었다. 이번, 태극기 문화상품은 소재를 비롯하여 공예적 제작방식, 패턴과 서체까지 세심하게 개발해 문화상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의 확산이 거센 가운데, 태극기 문화상품은 끝없는 창조와 번영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이상이 담긴 태극기의 의미를 손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산 천연소재를 활용하고, 공예가와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개발된만큼 대자연의 진리와 음양의 조화를 뜻하는 태극기의 의미가 더욱 특별해졌다." 고 밝혔다.   태극기 문화상품은 200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8월 15일부터 공진원 갤러리숍,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상품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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