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김준수, 초연 때와 달라진 점? "메시지 더 명확해져"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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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김준수, 초연 때와 달라진 점? "메시지 더 명확해져" [화보]
  • 강연우 PD
  • 승인 2021.08.26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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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준수 화보. 제공=지큐.
가수 겸 배우 김준수 화보. 제공=지큐.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열연 중인 김준수가 평생 소장하고 싶은 역대급 화보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26일 김준수가 등장한 패션 매거진 지큐(GQ) 9월호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김준수는 소년미가 넘치는 청량한 모습부터 존재만으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아우라를 동시에 표현해냈다. 청량한 매력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김준수의 모습에서는 왕의 숙명을 타고난 소년 아더의 순수함이 담겼다. 극 중 배역의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낸 김준수는 100%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 김준수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공개된 김준수의 인터뷰에서는 화제의 '2020 도쿄올림픽'에 관한 가벼운 이야기부터 '엑스칼리버' 초연과 재연의 차이점, 뮤지컬 무대를 향한 그의 열정 등을 엿볼 수 있다.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 아래 성장했다는 김준수는 경기장 밖의 이야기가 궁금한 선수로 '배구 여제' 김연경을 꼽으며, "슬럼프에 빠졌거나 진짜 힘들었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들어보고 싶다"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김준수 화보. 제공=지큐.
가수 겸 배우 김준수 화보. 제공=지큐.

김준수는 지난 17일 뮤지컬 '엑스칼리버' 두 번째 시즌의 첫 공연에 아더 역으로 올라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바.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김준수가 맡은 아더는 성검인 엑스칼리버를 뽑고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품은 인물이다.

김준수는 아더에 대해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이 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지녔지만,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다. 자신의 혈통을 모른 채 자랐는데 그 평범함이 그를 강하게 만든다.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점점 강해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극 중 '평범한 사람도 해낼 수 있을까?'라는 대사가 있다. 평범하기 때문에 주어진 미션을 잘 극복하고 나아가면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준수는 '엑스칼리버'의 지난 2019년 초연과 올해 재연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캐릭터들의 서사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몇몇 장면을 더하거나 뺐다"며 "아더의 경우 신이 선택한 소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숙명을 지닌 그가 고뇌하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 덕분에 아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가수 겸 배우 김준수 화보. 제공=지큐.
가수 겸 배우 김준수 화보. 제공=지큐.

김준수가 활약 중인 '엑스칼리버'는 EMK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지난 17일 개막 이후 서사에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드라마, 한층 웅장한 선율의 음악으로 초연에 이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호평을 받고 있다. 초연의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은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단 하나의 압도적인 명작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준수를 포함해 카이, 서은광(비투비), 도겸(세븐틴) 등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는 '엑스칼리버'는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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