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개막…'새롭게 태어난 갱스터 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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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개막…'새롭게 태어난 갱스터 누아르'
  • 강연우 PD
  • 승인 2021.09.1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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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 충실한 각색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이어져
추석연휴 맞아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진행
11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사진_로키. 제공=알앤디웍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사진_로키. 제공=알앤디웍스.

3년만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갱스터 누아르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지난 14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올렸다.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프로시니엄 형태의 무대, 새로운 창작진과 배우들의 합류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해 런칭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공연 개막에도 이목이 쏠렸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사진_루시퍼. 제공=알앤디웍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사진_루시퍼. 제공=알앤디웍스.

많은 이들의 기대와 궁금증 속에 막을 올린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원작에 충실한 각색을 통해 불안하고 혼란스럽던 20세기 전반 시카고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폭넓은 무대 활용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9명의 배우들은 첫 공연부터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매 에피소드마다 달라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작품에 묘미를 더했으며,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은 또 하나의 배우로 불릴 만큼 작품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 661호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약 10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나는 세 가지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1923년 이야기 '로키'(Loki)는 쇼걸 '롤라 킨'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위트 있게 다룬 코미디극이며, 1934년 이야기 '루시퍼'(Lucifer)는 조직의 2인자 '닉 니티'가 조직의 시스템과 갈등을 빚으며 어둠 속으로 휘말리는 스토리로 서스펜스 극이다. 그리고 마지막, 1943년에 벌어진 사건을 다룬 '빈디치'(Vindici)는 정의를 꿈꾸던 경찰 '빈디치'가 어둠의 복수를 계획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장르로 그려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사진_빈디치. 제공=알앤디웍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사진_빈디치. 제공=알앤디웍스.

한편, 9월 14일 개막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모든 배우들이 첫번째 공연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9월 20일부터 9월 26일까지 유료 예매자에게 관람 당일 출연 배우 포토카드 3종을 증정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의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11월 21일(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올드맨 역에 이건명, 고영빈, 박은석, 영맨 역에는 송유택, 장지후, 강승호가 레이디 역에는 홍륜희, 소정화, 박가은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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