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선보인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제49회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표 언론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Best TV Show 2020'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향해 "한국의 마법사 같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로맨틱코미디에 수 많은 변주를 걸었다. 감정 장애로 위태로운 동화작가 여주인공이 정신병동 보호사인 남자주인공을 향해 펼쳐내는 애정을 재치 넘치게 풀어냈다. 이 드라마는 익살스러운 유머코드와 다소 어두운 톤의 동화 감성을 적절하게 버무린다"고 극찬을 내놓은 바 있어 이번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수상도 기대되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 소재현 CP는 "뛰어난 작품성과 아름다운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으로 아직도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작품이다, 부디 수상의 영광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11월 22일 개최되며, 함께 노미네이트 된 노르웨이의 애틀랜틱 크로싱(Athlantic Crossing), 영국의 데스(Des), 브라질의 토다스 물레르스 두 문도(Todas As Mulheres do Mundo(All the Women in the World)까지 총 4개 작품 중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물로 tvN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모두가 주인공인 모두의 이야기", "현실의 아픔을 치유 받았던 인생 드라마" 등의 극찬을 받으며 tvN 방영 채널에서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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