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2일부터~15일까지 3박4일 동안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해전구의 중학생 9명이 내한해 1:1로 맺어진 한국 친구의 가정집에 머무르며 우리 문화를 체험한다.이들은 경복궁, 인사동, 남산한옥마을을 방문하고 한글서예, 한복입어보기, 공예품만들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또 놀이동산 방문과 뮤지컬 관람을 통해 한국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진다.아울러 이화여대를 탐방하고, 남산타워 전망대 하늘우체국에서 부모님께 감사엽서도 보낸다.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박4일 동안에는 서대문구의 중학생 11명이 중국 해전구를 방문해 중국 중학생들과 국제교류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이 기간 중 한국 학생들은 해전구가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했으며 중국 학생들과 1:1 친구를 맺고 친구 집에 숙박하며 현지의 일상생활을 체험했다.또 북경대와 칭화대, 북경고궁박물관, 이화원, 만리장성을 방문했고, 중국황실요리박물관에서 황실요리도 체험했다.지난 1995년 9월 서대문구와 중국 해전구 간 국제 자매도시 결연 이래 청소년 국제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서대문구는 국가 간 우호교류 증진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상호교류 홈스테이를 추진했다.이를 위해 구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중국과 우리’라는 주제의 국제역량 강화 교육, 기초중국어 회화교육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 해전구와의 우호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