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월 전통주에 ‘천지향증류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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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월 전통주에 ‘천지향증류주’ 선정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10.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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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복분자 사용해 현대식 설비․특허공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증류주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함평 복분자를 현대식 설비와 특허공법으로 생산한 함평 나비골농협레드마운틴(대표 김영철)의 ‘천지향증류주’를 10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천지향(晶楠鄕)’은 하늘 아래 우리 마음속 향수가 깃든 고향을 그리며 나비가 훨훨 나는 깨끗한 자연의 맛과 지상 최고의 파라다이스 고향 맛을 느껴보자는 의미를 담은 세계 유일의 복분자 증류주다.
100% 함평산 복분자를 원료로, 위생적 시설을 갖춘 최신 현대식 설비 시스템에서 5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특허공법으로 제조하고 있다. 40도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혀끝을 감싸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예로부터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의 문헌에 복분자는 간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하며 해열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적혀 있어 감기, 기침, 폐렴 등의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천지향증류주’는 500㎖ 1병 기준 3만 6천500원이며, 전화(061-322-0202)로 구입할 수 있다. 김영철 대표는 “좋은 원료가 좋은 술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고품질 술 생산에 힘쓰고 있다”며 “천지향증류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의 유기물 농도가 높은 함평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복분자와 지하 250m에서 뽑아 올린 청정수로 만들어 맛이 뛰어나고, 향이 은은하다”고 강조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해 장인정신으로 빚은 남도 전통술을 전남도가 나서 적극 홍보하겠다”며 “소비자가 전남의 우수한 전통술을 즐기도록 시설 현대화와 판매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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