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가창력과 흡입력에 뗄 수 없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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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가창력과 흡입력에 뗄 수 없는 눈길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1.10.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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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공연 스틸. 제공=하우팜즈.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공연 스틸. 제공=하우팜즈.

언택트 공연으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가 본 공연으로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막을 올린 '메이사의 노래'는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로 노래와 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군 장병들로 대부분의 출연진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군 복무로 한동안 만날 수 없던 K-POP 아티스트들의 출연으로 K-POP 팬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무대, 뮤지컬 팬들에겐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작품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연준석 역의 김명수(해병 일병)와 라만 역의 박찬열(육군 일병)은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각각 그룹 인피니트와 엑소 멤버로 월드 투어를 비롯한 글로벌 활동으로 남다른 무대 내공을 자랑하는 만큼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무대에 이목이 집중됐다. 개막 전 연습을 앞두고 김명수는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빛나고 아름답게 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박찬열은 "관객분들이 라만의 감정과 이야기에 좀 더 공감하며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이미 몇 차례 뮤지컬 배우로서 이력이 있는 연준석 역의 정대현(육군 상병)은 "이전과는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보여주려다 보니 새롭고, 창작 뮤지컬은 처음인만큼 관객분들께서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윤선호 역의 문용석(육군 일병)은 "발성법도 바꾸고 공간에 어울릴 만한 에너지를 표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하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보여줬다. 이들은 경험을 살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베테랑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 마이클 리가 사령관 역으로 참여하며 작품의 무게감을 또한 입대 전 가수, 댄서,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약해 온 군 장병들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실력을 자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메이사의 노래'가 오는 2일 마지막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이번 티켓오픈에는 11월 27일 서울 공연의 마지막 회차를 포함하고 있어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사의 노래'는 오랜 내전이 이어져 온 가상의 국가 카무르, 그리고 그와 상반된 문화를 지닌 한국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한국의 K-POP 오디션에 참가한 카무르 소년 '라만'이 어릴 적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파병 군인 '메이사'를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K-POP과 전통 뮤지컬의 성공적 만남으로 평가받으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메이사의 노래'는 11월 27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11월 2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공연장 방문 및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직장인 및 학생 할인 등이 진행 중에 있다. 공연 정보 외 다양한 소식들은 제작사 하우팜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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