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캐스트 참여한 2021 '아가사' OST 11월 발매
영국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다룬 뮤지컬 '아가사'(AGATHA)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1일)부터 연장 공연에 돌입, 12회차를 추가로 운영하며 공연 기간을 11월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
지난 8월 개막 이후 예매처(티켓링크 기준) 평점 9.5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아가사'는 회차를 거듭할 수록 배우들의 호연과 중독성 있는 넘버,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 가도에 올라섰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봤다"(due***), "너무 잘 만든 극본"(102***), "중독성 있는 넘버와 흥미진진한 전개"(ezim***), "넘버가 좋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khy3***),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cos***), "근 몇년 간 본 뮤지컬들 중에 최고"(mjung***), "볼수록 흡인력이 좋네요"(taijid***), "아가사의 책들이 읽고 싶어졌어요"(sunligh***), "아가사 크리스티의 생애를 엿볼 수 있었던 공연"(dlgothf***)이라며 실존 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추리 장르, 몰입도 높은 팩션 뮤지컬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갑작스런 실종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는 그녀의 첫 소설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으로 이름을 알린 이래 'ABC 살인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 출간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유명세와 더불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그녀는 1926년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발표 후 돌연 행방불명되었으며, 실종된지 11일 만에 요크셔의 온천 휴양지에 위치한 하이드로 패틱 호텔에서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됐다. 언론은 그녀의 실종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 사건에 대해서 아무것도 밝히지 않았다.
임강희·백은혜·이정화가 이번 공연에서 '아가사'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김재범·김경수·고상호가 수수께끼의 인물 '로이' 역을, 안지환·김리현·강은일이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소년 '레이몬드'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정평,임별, 안두호, 최호승, 김남호, 김지훈, 이아현, 한세라, 정다예, 주다온, 강인대, 박상준이 빈틈 없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제작사 나인스토리는 뮤지컬 '아가사'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고자 이번 시즌의 전 캐스트가 참여한 '아가사' OST를 11월 중 발매할 예정이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11월 1일부터 연장 공연에 돌입하는 뮤지컬 '아가사'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전율의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14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