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매출 1,161억원·영업이익 146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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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매출 1,161억원·영업이익 146억원 달성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1.11.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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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레퍼런스 확대하며 매출 성장
판매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7.7% 성장, 매출 비중도 8.1%P 상승한 56%에 육박
디지털 라인업 공급 확대하며 글로벌 영상콘텐츠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 중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이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매출 1,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악마판사, 너는 나의 봄, 갯마을 차차차,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하이클래스, 유미의 세포들 등 멀티 장르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 유통하며 국내외 레퍼런스 확대에 힘쓴 결과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일회성 중국판매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았으나 신작 ASP(평균판매단가) 성장 추세를 유지하며 견고한 이익 구조를 보였다.

전체 매출 중 판매 매출은 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성장했다. 매출 비중은 55.9%로 전년 동기 대비 8.1%P 상승했다. '갯마을 차차차'의 전 세계적 인기와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킹덤 : 아신전'과 같은 OTT향 오리지널 제작으로 인한 고성장이다. 4분기 역시 디지털 라인업 공급 확대를 추진하며 판매 성과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드라마 '악마판사', '갯마을 차차차', '하이클래스', '유미의 세포들' 포스터. 제공=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악마판사', '갯마을 차차차', '하이클래스', '유미의 세포들' 포스터. 제공=스튜디오드래곤.

편성 매출은 TV향 방영 편수 감소 영향으로 362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퓨전 사극 '어사와 조이', 스릴러 '해피니스', 판타지 '불가살' 등 장르를 다각화하여 전년 동기 대비 1편 증가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티빙, 아이치이 인터내셔널 등 디지털 플랫폼 라인업을 확대시켜 나가고, 공격적인 IP 사업을 전개해 드라마 스튜디오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3.7%P 상승해 총 매출의 12.9% 비중을 차지한 기타 매출 부문도 프리미엄 IP를 바탕으로 한 라이선스 사업, 메타버스, NFT 사업 등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대표이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최초 애플TV+ 시리즈 오더에 성공하며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이 외에도 넷플릭스US, 디즈니+ 등 글로벌 메이저 OTT와의 협업을 추가적으로 구체화 해나가고 있으며, 일본 등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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