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개발에 따른 교실 부족으로 운동장에 체육관 건립 요청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은 4일 교육행정위원실에서 도교육청 예산담당사무관, 시설담당사무관 등 관계 공무원이 배석한 가운데 수원시 관내 체육관 신설 등 학교 시설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명인중(26학급, 796명)은 4층에 소규모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2600세대 규모의 인근 아파트 개발로 인해 과밀학급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 명인중은 교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소규모 교실형 체육관을 교실 등 다목적실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부족한 체육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운동장 부지 일부에 체육관 건립을 요청했으며, 도교육청 담당자는 “기존 다목적실 리모델링과 정규 체육관 증축공사 관련 2022년 특별교부금사업 추진을 검토중”이라 밝혔다.
박옥분 의원은 “정규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로 체육관 증축이 어려운 장안고(32학급, 788명)에 대해서는 야구특성화를 위한 시설 확충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경기체육고와 관련해서는 노후된 시설 환경 개선에 힘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박옥분 의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수원시 정자동 관내 5개 학교에 교육환경개선 예산 3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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