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엑스칼리버'가 지난 7일 오후 7시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간의 여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초연과 다른 재연으로 초연을 관람했던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관객과 재연으로 처음 접하는 관객 모두를 충족시키며 전 회차 기립박수를 끌어냈고, 관객 평점 9.6점(인터파크 티켓 기준)을 이끌어내며 '인생 뮤지컬'로서 그 압도적 명성을 재확인했다.
▲ 한 인간의 고난과 성장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전율 울리는 스토리·넘버 극찬!
'엑스칼리버'는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뮤지컬은 아더를 영웅이 아닌 평험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아더가 겪는 고난과 성장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 어려움에 처한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더의 성장 스토리와 '난 나의 것', '왜 여깄어', '아비의 죄', '결코 질 수 없는 싸움', '세상의 끝', '붙잡으려 해도', '왕이 된다는 것' 등 매 장면을 명장면으로 남게 해주는 아름다운 넘버, 강렬하며 역동적인 무대 효과는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냈다. 특히 캐릭터들이 놓인 극강의 고통 속에서 배우들이 땀으로 범벅이 된 것도 잊은 채 토해내는 넘버들은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는 극찬 세례로 이어졌다.
▲ 안주하지 않는 ‘엑스칼리버’! 더욱 깊어질 다음 시즌에 쏟아지는 기대!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EMK의 제작 노하우가 집약된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이다. 지난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초연 당시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초대형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EMK는 '명작의 탄생'이라는 초연에 쏟아진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전면적인 수정과 보완의 과정을 거쳐 '초연과 완전히 다른 재연'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아더를 비롯한 인물들의 캐릭터와 스토리 라인이 더 선명하게 보이도록 새로운 넘버 5곡을 추가했으며,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장면은 과감하게 삭제했다. 또 무대와 안무 효과, 연출 등에도 변화를 줘 초연 같은 재연을 만들어냈다. 이에, 또 한번 발전하고 더욱 단단하게 다져질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 김준수·카이·서은광·도겸 등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의 혼연일체 호흡…'매회가 레전드' 극찬!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주인공 '아더' 역의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을 비롯해 '랜슬럿' 역의 이지훈, 에녹, 강태을, '모르가나' 역 신영숙과 장은아, '멀린' 역 민영기와 손준호, '기네비어' 역 최서연과 이봄소리, '울프스탄' 역 이상준, '엑터' 역 이종문, 홍경수 등 주·조연 배우들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매 회 무대에 올라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더욱 생생한 무대를 완성하는 앙상블 배우들의 호흡이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들로부터 '매회가 레전드'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특히 배우들은 '엑스칼리버'의 매력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뉴스, TV 프로그램, 라디오,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 출연하며 '엑스칼리버'가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또한, 이번 시즌 공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며 '커튼콜 데이' 이벤트도 진행하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객석에서 마음껏 환호하지 못하는 관객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줬다.
이처럼 압도적 명성을 재확인하며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김준수, 카이, 서은광,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최서연, 이봄소리,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지방 공연을 통해 팬들의 공연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지방 공연은 오는 19일 전주를 시작으로, 11월 27일 대전, 12월 4일 대구, 12월 11일 성남까지 총 4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