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조성과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성주류화를 위해 천안시 최초로 ‘2021년 천안시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했다.
이번 성인지 통계집은 올해 3월 재단법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의뢰해 추진한 용역사업으로, 여성 관련 정책 수립과 성별 영향 분석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성인지 통계는 각종 국가통계나 사회조사, 시 행정통계를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이 처한 현실과 문제를 보여주기 위해 성별로 구분해 작성하는 통계이다.
성인지 통계집은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정보화, 안전 및 환경 등 10개 분야 총 200여 개 지표로 구성됐다.
시는 관련 분야 통계를 성별, 연도, 행정구역, 연령 등으로 교차 분석해 ‘젠더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나타낸 별도의 책자도 함께 제작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종기 복지문화국장은 “시가 최초로 발간한 성인지 통계집이 천안시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차별 없는 성평등 정책 수립·시행 시에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성평등한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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