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시대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인천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인천을 방문해 "인천은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창조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을 방문해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로부터 정부 국정기조와 과제에 관한 지역 차원의 실천계획 등의 업무보고를 받았다.박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60여 개 도시가 스스로를 창조도시로 설정하고 있다고 한다"며 "인천도 이처럼 창조도시로 특화시켜 발전할 수 있는 풍부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박 대통령은 지역 내 각계인사들과 함께“투자유치를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와“지역특성을 활용한 일자리 확대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발전모델은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전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며 "선순환이 이뤄지기 위해 중요한 것이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략"이라고 밝혔다.이어 "인천은 최첨단 공항과 세계수준의 항만이 있고 경제자유구역까지 더해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돼 있다"며 "서해안 관광자원과 녹색기후기금 유치 등으로 관광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의 토대가 잘 갖춰져 있고 남동산단을 비롯한 제조업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얼마 전 세계적인 연구기관에서 인천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로 선정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잠재력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은 잠재력을 동력을 삼아 인천을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창조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방정부가 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만들어 내면 중앙정부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하고 중앙과 지방간의 협업을 통해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천 아시안게임과 관련해서는 "인천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