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존 재래식 축사에서 ‘스마트 축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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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기존 재래식 축사에서 ‘스마트 축사’로 전환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11.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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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스마트 축산 모델 실증화 사업 추진… 스마트 축산 활성화에 ‘총력’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노후화된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생산력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스마트 축사로 전환한다. 전북도는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에 379억 원,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에 105억 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축산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009년부터 노후화된 축사시설에 약 4600억 원을 투입해 905개소를 현대화 축사로 탈바꿈했다. 또한 2015년부터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최적의 사양관리를 위한 ‘지능형 축사 관리시스템’ 구축에 585억 원를 투입해 314개소 축사의 스마트화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북도는 축종별 스마트 축산 모델 기준 마련 및 실증화 사업을 통해 스마트 축산 활성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축산과학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민간 IT업체, 농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축산 전문조직(TF)을 운영하며, 2021년까지 양돈·양계, 2022년까지 한우·젖소·오리의 스마트 축산 모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2022년 양돈분야 스마트 축산 모델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축산 활성화 발판도 마련한다. 시범사업은 기존 축사시설 현대화, 축산분야 ICT 융복합 사업 등 꾸러미 지원을 통해 스마트 축산 표준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스마트 축산으로의 전환은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축산환경 개선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임을 강조하며 “축산농가의 스마트화 자율적 참여를 당부하고 도에서도 축산현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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