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와 괴물로 완벽한 1인2역 소화
"모두에게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 작품 메시지 더 깊은 차원으로 전달할 것"
"모두에게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 작품 메시지 더 깊은 차원으로 전달할 것"
뮤지컬 배우 카이가 지난 26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첫 공연을 기립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공연을 마친 카이는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프랑켄슈타인'은 배우로서 너무나 반가운 만남이다. 두 달여 동안 이 작품을 준비하며 느낀 것은 뮤지컬의 생명은 역시 작품성 즉 완성도에 있다는 것이었다. 모두에게 각각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이라는 '프랑켄슈타인'의 메시지를 한 단계 더 깊은 차원으로 바라보면서 이 작품이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에서 성악과 전공으로 학사-석사-박사를 수료한 클래식 엘리트 카이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팬텀', '벤허', '몬테크리스토', '베르테르'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탄탄한 노래 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연극, 앨범, 라디오 DJ, MC, 작가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창작 뮤지컬이다.
카이와 함께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 압도적 캐스팅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은 내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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