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사업자 위한 비즈몰·비즈클럽 등 매출 신장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최근 연 성장률 20%대를 기록하던 오픈마켓 시장이 동종업계 경쟁과 소셜커머스, 홈쇼핑 업체들의 유통경쟁 심화로 지난해 성장률이 9%대로 급락했다.이에 오픈마켓 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프로모션으로 국면 타개를 시도하고 있다.그중 오픈마켓의 소형 자영업자들이 서로 필요한 물품을 거래하는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가 이목을 끌고 있다.G마켓과 옥션은 자사 사이트 내에 별도로 전문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B2B 시장에 뛰어들었다.G마켓은 사무실, 병원, 학교 등 중소 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B2B 전문몰 ‘비즈온’을 열고 일반적인 소모품부터 중소형기계까지 다양한 제품 판매에 나섰다.특히 ‘비즈온’은 사업자 회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면서 올해 상반기 G마켓 신규 사업자 회원 수는 지난해 대비 134% 증가됐다. 같은 기간 사업자회원 매출 역시 45% 신장했다.옥션은 대량구매관 등을 특설코너로 운영해 B2B 판매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사업자를 위한 구매 전문몰 ‘비즈클럽’을 선보였다.옥션은 비즈클럽을 통해 식당에서 필요한 양념소스, 면류, 통조림 등 대용량 식자재를 비롯해 세제, 주거잡화 등 공산품 및 컵, 냄비, 조리칼 등 식기 자재까지 총 5000여종의 업소용 상품을 기존 옥션 가격 대비 평균 15~20%, 오프라인 가격 대비 최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