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가 지난 12월 10일 코엑스아티움의 개관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팬레터'는 '믿고 보는 뮤지컬' 답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극찬 속에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귀환을 알렸다.
네 번째 시즌의 포문을 연 김경수, 려욱, 강혜인, 김지철, 임별, 장민수, 김보현은 첫 공연부터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해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러닝타임 내내 마스크를 쓴 채 울고 웃으며 숨죽이던 관객들은 커튼콜의 시작과 함께 오랫동안 박수를 보내며 혼신의 무대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화답했다. 몇몇 관객들은 공연의 짙은 여운으로 눈시울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관객들은 "내가 사랑했던 회전극, 팬레터가 돌아왔다", "역시는 역시네요.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다들 어디서 공연하다 왔나? 첫 공연 맞아요? 최고다", "라이브 음악부터 보강된 서사도 좋고 배우들도 모두 완벽합니다" 등 극찬에 가까운 평들을 쏟아내며 앞으로 지속될 뮤지컬 '팬레터'를 더욱 더 기대케 했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는 2016년 초연 이후 시즌을 거듭해오며 탄탄한 작품성과 독보적인 흥행 성과를 기록하며 공연예매 사이트 랭킹 1위와 매진 행렬로 가히 ‘팬레터 열풍’이라는 진귀 현상을 만들어 냈다. 작품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환상적인 선율의 음악, 아름다운 대사들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단 세 시즌 공연만으로 국내 누적관객 8만 7천여명을 동원해 소규모 창작 뮤지컬 중 독보적인 흥행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관객들로 가득 채운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2022년 1월에는 중국 상해문화광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앞두고 있어 국내 공연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 뮤지컬 '팬레터'는 실력파 배우 김경수, 이규형, 윤나무, 백형훈, 려욱, 문성일, 윤소호, 박준휘, 김진욱,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 등이 출연한다. 내년 3월 20일까지 약 4개월간 코엑스아티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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