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매타버스 포항방문
상태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매타버스 포항방문
  • 김성찬 기자
  • 승인 2021.12.14 0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 5천포인트 시대 열겠다”
“공정경쟁으로 경제활성화 이루고 신재생에너지 통한 지속성장 이룰 터”
“진영논리 떠나 능력으로 판단해달라”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13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TK순회 일환으로 죽도시장을 비롯한 포항 일원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오후 1시40 분 경 죽도시장 입구인 개풍약국 앞에서 SUV승용차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상인, 그리고 시민들을 만났다.
보수도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포항이지만 예상보다 많은 지지자들과 언론사 카메라까지 몰리면서 죽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곳을 찾은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등의 응원구호를 외쳤고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함께해요 기본소득’과 ‘대동세상’, ‘경제도 천재명 마카 잘살아봅시더’ 등 자신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대선 유력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죽도시장에 나타나자 시민들과 상인들은 후보와 주먹인사를 하거나 사진을 찍고 연신 카메라 후레쉬를 터트렸다. 이 후보는 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점상에서 과메기와 야채, 분식 등을 구매하는 등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친서민행보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또한,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개풍약국에서 어시장까지 평소 같으면 5분이면 걸어갈 수 있었지만 이동하는데 무려 1시간 가까이 소요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즉설연설에서 “시장시절, 도지사 시절 공약이행율리 무려 95%에 이르는 등 저는 약속을 잘지키는 후보” 라며 “주가조작을 없애 주가 5천포인트 시대를 열고 대기업 중소기업 공정경쟁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태양열과 풍력(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국가의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촛불혁명이후 기대치에 못 미친 점에 사과드리고 앞으로 누가 이나라를 더 낫게 만들 것이지 진영이 아닌 능력으로 판단해 달라”며 포항시민들께 큰절을 하면서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죽도시장 방문 이후 곧바로 포스텍(포항공대) 노벨동산에서 열린 박태준 10주년 추모제에 참석해 박태준 동상에 헌화 후 공대 관계자, 학생들과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TK(대구경북)지역 매타버스 순회를 진행했으며, 오늘(13일)은 그 마지막 일정으로 경북 최대도시인 포항을 방문해 오랜시간을 머무리는 등 TK지역 민심잡기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