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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업계들도 다양한 실속형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특히 올해 편의점이 준비한 추석 선물은 대부분이 저가형이면서도 백화점 등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입 가방과 핸드백 등도 판매해 눈길을 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3만 원대 이하의 저가형 선물세트를 110종 마련한다. 전체 선물세트 265종 중 40%가 넘는 수치이며, 저가형은 주로 참치·식용유·커피·차·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다.추석 선물세트의 무료택배 신청은 21일부터 9월13일까지 받는다.GS25는 불황 탓에 실속형 식품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을 위해 전체 추석 선물세트 491종 중 72%를 먹을거리로 준비한다. 사골 모듬세트는 4만9800원, 한우우족 모듬세트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코치·마이클코어스·탠디·몽크로스 등의 브랜드의 가방과 핸드백을 선보인다.각종 할인 이벤트도 마련해 9월30일까지 POP카드로 3만·6만·9만 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5000원·1만·1만5000원을 캐쉬백 해준다. GS25 롯데카드는 20%, 현대카드V와 KB it study 카드는 10% 할인한다.세븐일레븐은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 대형마트보다 가격을 10% 낮춘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알뜰포장 상품’은 독일의 퍼실 세제세트, 다우니 세트, 바디피트 생리대 등이다. 이 상품은 택배 전용(배송비 무료)으로 판매된다.이와 함께 페라가모·프라다·마크제이콥스·에트로·펜디·멀버리 등 6개 브랜드의 여성용 지갑과 가방도 판매한다. 가격대는 38만8000∼153만4000원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화려함보다는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알뜰포장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