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OST에 참여했다.
특히 이 곡은 1화에서 최웅(최우식 분)의 작업실 속 바이닐로 처음 등장해 문의가 쇄도한 바 있다. 최웅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주요 멜로 씬에 다수 삽입된 이 곡은 극 내 중요한 코드로 쓰이며 분위기와 감정선을 끌어올렸다.
또한, 'Christmas Tree'는 남혜승 음악감독이 기획 단계부터 뷔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으며 그와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 히트 드라마 OST 작업에도 함께했던 뮤지션 김경희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남혜승 음악감독은 이 곡을 작업하면서 극 중 최웅이 일러스트 작업을 할 때 자주 틀어놓고 일하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설정에 잘 맞으면서도 '그 해 우리는'의 메인 러브 테마 곡의 역할도 함께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대본을 분석했다.
남혜승 음악감독이 곡의 구성, 가사 작업에 상당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만든 이 곡은 시청자들에게 사계절 내내 한없이 반짝일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어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뷔는 부드러운 중저음과 타고난 깊은 음색으로 특유의 색깔을 더해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다. 뷔는 자신의 사진 속 추억들을 가사로 담은 '풍경', 첫 영어 자작곡 'Winter Bear'(윈터 베어)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했으며, 특유의 보이스로 전 세계 팬을 사로잡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X-연인 최웅, 국연수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애증의 연애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한편, 뷔가 참여한 '그 해 우리는'의 다섯 번째 OST 'Christmas Tree'는 12월 2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