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과 입맞춤 이후 변화된 모습 보여... '묘한 기류' 형성
'그 해 우리는' 김다미가 최우식의 마음을 떠보는 중이다.
이날 국연수(김다미 분)는 여행지에서 자신에게 입을 맞춘 후 연락 하나 없는 최웅(최우식 분)을 생각하며 전전긍긍했다.
잠을 설치던 국연수는 책장에 책을 꺼내 정리를 하고, 옷장의 옷들을 꺼내 다시 개는 등 잡생각이 들 때마다 굳이 안 해도 될 집안일을 하며 잊으려 애를 썼다.
이후 국연수는 회의에서도 멍한 얼굴로 집중하지 못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왜 이러냐 진짜"라고 말하며 자신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려 노력했다. 이때 마침 이솔이(박진주 분)에게 걸려 온 전화에 최웅인줄 알고 황급히 확인하는 국연수의 다급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날 밤 국연수는 친구라는 명목으로 최웅의 집을 떠나지 않고 제집처럼 편안한 차림으로 맘대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 최웅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최웅이 맘대로 하지 말라고 하자 "근데 난 왜 네가 거짓말하는 거 같지", "나도 이제 계획을 세워 볼게"라는 등 의미심장한 대답을 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자극, 극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김다미는 '그 해 우리는'에서 최우식과 입맞춤 이후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국연수의 변화를 깊은 눈빛과 다양한 표정 연기로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다음 화에서는 김다미가 최우식에게 "나 너한테 듣고 싶은 말 생겼어. 생각해보니까 한 번도 못 들어 봤더라고. 그래서 이제 들어보려고"라고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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