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 실시간 소통으로 발빠른 민원 대응
[매일일보] 수원시가 ‘2013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우수 SNS 사례를 소개하고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된 상으로,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헤럴드경제가 공동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대상을 수상받았다. 평가는 표준성과 측정지표(KOSBI)에 따라 SNS 활용지수를 측정한 정량 평가와 전문가 평가 및 네티즌 투표를 거쳐 진행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대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SNS 전략을 수립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이 대상 수상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된다.수원시는 그동안 일방향적인 시정홍보 방식에서 탈피해, 시 대표 트위터인 ‘도란도란 수원e야기’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과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을 해왔으며, 시 산하 138개 전 부서가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트위터 개설, 시의 SNS 계정에 불편사항을 올리면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를 통보해 주는 ‘시민소통민원’ 처리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시정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 SNS 서포터즈와 공무원 SNS 서포터즈 운영으로 9천여 건에 달하는 다양한 시정홍보 콘텐츠를 생산·전파하고 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을 홍보하는 50명의 ‘생태교통 e-서포터즈도 SNS를 통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SNS를 통해 시민과 더욱더 소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수원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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