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05억원 증가한 779억원, 관내 161개교 공립학교 교부
돌봄 및 방과후사업 등 기타사업비 편성으로 학교 자율 편성 권한 확대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단위학교의 재정운영 권한을 강화해 학교운영비가 확대돼 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2022학년도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올해 관내 유․초․중․고․특수 161개 공립학교에 학교운영비 779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신설 학교 4교(솔빛초병설유, 집현유, 집현초, 집현중) 개교와 학급 수(141학급), 학생 수(3,964명)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05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의 핵심은 매년 정산과 반납이 반복되는 목적사업비의 비중을 줄이고, 목적 달성 후 학교 자체예산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타사업비의 종류와 규모를 더욱 확대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원 (77억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39억원)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등 학교 자율사업 지원 (27억원) 등이다.
이번 조치로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실질적인 권한을 강화해 교육력을 높이고 목표한 성과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 정영권 조직예산과장은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자율적인 예산편성권과 운영권이 필수적인 만큼 학교의 권한을 보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돌봄 및 방과후사업 등 기타사업비 편성으로 학교 자율 편성 권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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