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모티브로 한 포트레이트 캐릭터 포스터 콘셉트
3월 월드 프리미어 앞두고 1월 26일 1차 티켓 오픈
3월 월드 프리미어 앞두고 1월 26일 1차 티켓 오픈
EMK 오리지널 뮤지컬 '프리다'가 배우들의 포트레이트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리다' 포트레이트 캐릭터 포스터는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 중 본인의 모습을 그려낸 자화상이 많았던 점에 착안하여, 각 배역들의 초상을 한 폭의 미술작품처럼 담아냈다.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완벽하게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각 배역별로 다른 색의 캔버스가 어우러진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프리다'에 몰입시키며, 앞서 공개했던 쇼를 준비하는 크루들의 찰나를 포착한 크루 콘셉트 프로필 사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프리다' 역의 최정원과 김소향은 '프리다 칼로'를 연상시키는 화관과 독특한 눈썹을 연출하여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예술 작업에 온몸을 바쳐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면모를 담아냈다. 최정원은 여유로운 미소와 그윽한 눈빛을 통해 삶의 역경을 헤치고 초월적인 존재로서 우뚝 선 '프리다'를, 김소향은 올곧은 자세와 흔들림 없이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비극적인 삶에 맞선 영웅적인 '프리다'의 면모를 그려내 공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 임정희와 정영아는 프리다를 위협하는 '죽음'을 압도적인 포스로 각각 담아냈다. 임정희는 날카로운 손 끝과 고혹적인 미소를 머금은 입꼬리를 통해 잔혹하고도 매력적인 '데스티노'를, 정영아는 길게 늘어뜨린 양팔과 시선을 피하지 않는 두 눈빛으로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존재 '데스티노'를 표현해내어 무대 위에서 보여줄 둘의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사고를 당하지 않은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 역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은 순백색의 원피스와 화관을 착용한 채 프리다의 간절한 소망이 탄생시킨 또 다른 프리다를 그려냈다. 세 명의 배우는 환상적 존재인 '메모리아'에 대해 각기 다른 면모를 표현한다. 최서연은 무릎을 끌어안은 채 맑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호기심 많은 '메모리아'를, 허혜진은 순수함과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는 표정으로 신비로운 존재의 '메모리아'를, 황우림은 처연한 눈동자 끝 살짝 고인 눈물로 현실 속 프리다를 진심으로 위하는 '메모리아'를 각각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받은 '프리다'는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로컬라이징 했을 뿐만 아니라,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등 한국형 흥행작을 탄생시킨 EMK의 첫 번째 중소극장 프로젝트로, 대학로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음악감독)과 함께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
세계적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포스터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프리다'는 26일(오늘)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쇼 뮤지컬로 해석한 신선한 전개와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할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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