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대학유치 특별위원회가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대선공약으로 건의키로 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태환)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상병헌)는 27일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학유치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세종특별자치시 대학유치위원회와 대학유치 시민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 세종시 대학유치를 위한 대선 공약 건의안을 보고 받았다.
지난해 7월 15일에 제정되고 12월 20일에 개정 시행된 ‘세종특별자치시 대학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학유치위원회와 대학유치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대학유치 특위 위원들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는 위원 구성 단계부터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며 제도적 보완 등을 주문했다.
이어 시 집행부는 대학유치를 위한 대선 공약의 주요 내용으로 ▲메가시티 전략에 맞는 충청권 국립대학 통합본부 설치 ▲국가성장을 주도하는 바이오테크(Bio-Tech) 혁신 타운 설치를 건의하겠다고 보고했다.
특위 위원들은 세종시 대학유치와 관련된 대선 공약안의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욱 구체적인 내용으로 충실하게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대학유치 특위 세종시의회 상병헌 위원장은 “대학유치 관련 위원회 구성을 통해 대학유치 활동의 가시적인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집행부에서도 위원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