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엑스칼리버→프랑켄슈타인' 공연계 잇따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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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엑스칼리버→프랑켄슈타인' 공연계 잇따른 취소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2.0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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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공연 취소 안내. 출처= 각 뮤지컬 공식 인스타그램.
뮤지컬 '엑스칼리버'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공연 취소 안내. 출처= 각 뮤지컬 공식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대유행 속에 뮤지컬계에 적신호가 커지며 공연이 잇따라 취소됐다. 먼저 '엑스칼리버' '레베카'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지를 통해 두 공연의 취소를 알렸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13일까지, '레베카'는 11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 

지난주 출연진 확진으로 주말(5∼6일) 캐스팅을 한 차례 변경했던 '엑스칼리버'는 5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출연진 중 또 한 명이 추가로 양성 결과를 받았다. 이에 제작사는 당일과 이튿날 공연을 취소하면서 '차후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으나 다음 날인 6일 오후 주연 배우 김준수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일부 스태프도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주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앞서  '레베카'는 지난달 30일 공연 이후 출연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2일 두 차례 공연을 취소했고,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3∼6일 공연까지 추가로 취소했다. 추후 일정을 4일 공지하기로 했으나 설 연휴 이후 확진자 폭증에 따라 조사 결과가 늦어지면서 7일 오후에야 8∼11일 공연을 추가로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또 지난달 스태프 확진으로 한 차례 공연을 취소했던 '프랑켄슈타인'은  출연 배우 2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8일과 9일 공연을 취소했으며 '지킬앤하이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배우로 인해 8일 공연 캐스팅을 변경하기도 했다. 뮤지컬 '썸씽로튼' 공연은 지난달 28일 이후 배우들의 확진으로 두 차례 취소된 이후 계속 중단됐다가 오는 17일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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