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선도, 새 옷 갈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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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선도, 새 옷 갈아입는다
  • 정수호 기자
  • 승인 2009.08.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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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울 인천 등 정류소 노선도까지 일제 정비 나서

[매일일보] 경기도가 서울 인천 등 경기버스가 운행하는 타 지역 정류소의 노선도까지 일제 정비하기로 해 광역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는 지난 4월 서울, 인천시와 노선도 관리주체와 노선도 작성방법 등 세부 운영사항을 협의 완료하고 오는 11월말까지 노선도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규정에 의해 버스 노선도의 부착은 해당 운송업체가 하고, 유지 관리는 정류소가 위치한 관할 시도에서 하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일부 노선도가 부착되지 않거나, 노선이 바뀌어도 예전 노선도가 그대로 부착되어 있거나 훼손 방치되는 등 광역버스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경기도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시,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류소에 노선도 부착 관리주체와 노선도 제작방법 등 세부운영에 관해 합의를 완료했으며, 현재 노선도 매뉴얼을 상호 교환하는 등 기관별로 정류소 노선도 정비작업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도는 경기도 광역버스가 운행하는 서울, 인천지역 정류소를 중앙버스전용차로와 가로변 정류소로 구분하여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를 통해 노선도 제작 및 운영관리에 관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11월말까지 노선도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또한 정류소 여건에 따라 부착공간이 부족하거나 협소하여 노선도를 부착하지 못하는 정류소에 대하여는 시∙도간 합의사항에 따라 해당 시∙도에 노선도 부착공간 확보를 요청하는 등 정류소 운영관리에 유기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경기도 대중교통과 담당자는 “앞으로도 광역 통행객 교통편의를 위해 타 지역 정류소의 노선도 부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0년까지 수도권 3개 시∙도를 넘나드는 광역버스 노선의 버스정보를 상호 연계하는 수도권 버스정보연계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6,906여대(경기4,474대, 서울2,010대, 인천422대) 광역버스의 도착시간 안내 등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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