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21일 화재취약계층의 화재예방을 위해 깻잎농가 외국인 근로자 숙소 15곳에 기초소방용품을 보급했다.
소방서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대피용 손수건, 소방담요, 자동소화 멀티탭, 주방스틱형 소화기, 3.3kg 분말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6종을 15곳의 깻잎농가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보급하고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꺳잎농가 숙소는 대부분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로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화재에 취약하다. 지난 5년간(2017년 ~ 2021년) 금산군 컨테이너⁃비닐하우스 화재발생 건수는 27건이 발생하였고 2017년도에는 2명(사망1, 부상1)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만큼 화재로부터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 안전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겨울철 3대 전기 난방용품 사용과 담배꽁초 사용, 화기취급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예방에 힘써야 겠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장소가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며 “화재취약계층의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