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시아와인트로피(Asia Wine Trophy)’수상 와인을 홍보・판매하는 유통채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 와인은 대부분 국내에 아직 수입되지 않았거나, 판매처를 찾기가 쉽지 않아 그동안 와인 애호가들을 비롯한 일반 대중들이 손쉽게 구매하기 어려웠다.
이에 대전시는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 와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번에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와인들은 2021년 와인트로피에서 골드메달을 수상한‘나파셀라 리저브 콜렉션 피노누아’를 비롯한 총 8종으로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엄선했다.
대전시는 판매 실적과 선호도 등을 분석하여 대전을 와인 유통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기 위해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시아와인트로피(Asia Wine Trophy)는 국제와인기구(OIV)가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의 세계 3대 와인 품평회로 2013년부터 매년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전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1년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30개국 3,162종의 와인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23개국 950종이 입상하였다. 총 8개국 84명의 와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그랜드골드/골드/실버 등급 수상 와인을 선정했다.
한편, 11회차인 올해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