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일터 지원 및 가정 상담 진행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국내 양주시장 1위 ‘윈저’를 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디아지오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발표한 ‘플랜 더블유(Plan W)’의 일환으로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마음과마음재단‘의 출범식을 진행했다.마음과마음재단은 취약 계층 여성의 자립 지원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디아지오는 재단을 통해 향 후 5년간 재단을 통해 매년 10억원을 여성가족부에 지원할 예정이다.재단의 올해 사업은 △주거안정 지원 △자립지원형 '새 일(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 △한부모가족 상담·교육 지원 등이다.재단이 추진하는 주거안정 지원은 박근혜 정부와 여성가족부의 중점 과제로 미혼모들이 정서·재정 측면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이 사업에 연간 4억9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새 일 센터는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기술 습득·취업을 지원하고 사업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4억원을 책정했다.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역할을 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단순 기부식 후원을 넘어 취약 계층 여성이 스스로 자립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7월 취임 이후 첫 공식 행사에 나선 조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주류 시장에서 변함없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며 디아지오만의 자산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경영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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