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이재명 상임고문의 최측근 '7인회' 멤버 중 한명으로 알려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고문이 오는 8월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3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문이) 중앙에서의 정치 경험이 없었다는 이야기와 다른 의원들과의 의정 경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다"라며 "당대표 출마를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이 고문이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한다거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많은 지지자가 이재명을 다시 불러내고 싶은 마음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현재 이 전 지사가 정치에 대한 어떤 일정을 그리거나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정성호 의원과 함께 템플스테이 중인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서울시장 출마를 직접 권유한 것과 관련해 송 전 대표가 "당에 결정권을 줘야지 본인이 '나가겠다, 안 나가겠다'(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며 "만약 독배를 본인이 들어야 한다고 하면 기꺼이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는 보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