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가득한 새 관광도시 오산…“오산관광 이젠 1박 2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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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가득한 새 관광도시 오산…“오산관광 이젠 1박 2일로 오세요”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2.05.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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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빌리지 (자료=오산시 제공)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으로의 초대”가 가속화 되어 감에 따라, 나들이 및 상춘객들로 전국의 산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화창한 봄날씨가 절정에 이르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연휴가 많아 여행 가기 딱 좋은 달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최근 관광도시로 힙-하게 떠오르고 있는 오산시를 강력 추천한다.
1일차 1코스, MZ 세대 취향저격 내삼미동 관광 3총사 ①‘더킹’, ‘아스달연대기’ 세트장 △2018년에 조성된 ‘아스달 연대기의 세트장’은 상고 시대를 배경으로한 국내 유일의 창작 세트장이다. 거대한 성문을 통과하면, 아스달 사람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제화단’을 지나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연맹궁’까지 당도할 수 있는데, 아파트 7층 높이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더 킹 영원의 군주” 세트장, 2020년에 조성된 이곳은 대한제국의 황궁 정원을 모티브로 한 세트장으로 노란 은행나무가 인상적이다. 화면 속 정원을 가득 채웠던 연못과는 달리 현재는 연못물을 비워 시민들의 쉬어 갈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②국내유일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관,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 △지난해 10월 개장한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는 지상1층, 지하1층 규모의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관으로 실제크기의 1/87로 연출된 미니어처 세상을 통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누구나 함께 보고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체험 기반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3D 원형 영상관에서 오산시 캐릭터 까산, 까오, 수호(수달이)와 함께 미니어처 세상을 지키는 3D 영상 콘텐츠, 3D 프린터, 스캐너 등을 활용하여 미니어처를 만들고, 즐기며 공유하는 신개념 메이킹 플레이스 등 관람객의 다양한 경험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③체험으로 재난을 극복하는 안전여행, ‘경기도 국민 안전 체험관’ △경기도와 오산시는 각종 재난에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오산시에 전국 최대규모의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해 바로 올해 4월 21일 정식 개관 했다. △부지면적 1만6천754㎡, 연면적 7천94㎡로 지하 1층, 지상 1층 1개 동에 9개의 체험존, 52가지 체험시설을 갖췄다. △특히, 재난 상황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실’과 어린이들이 소방차를 타고 화재 진압을 체험할 수 있는 ‘소방관 직업 체험’, 초속 25m의 바람을 맞으며 태풍을 직접 체험해보는 ‘태풍 체험’은 체험관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2코스, 개(犬) 행복한 수도권 최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대지면적 10,973㎡에 건축연면적 2,934㎡의 4층 건물로, 야외에는 도그런, 장애물경기장, 동물놀이터 등의 시설과 실내에는 애견미용샵, 펫호텔, 애견수영장, 애견카페 등이 위치해 있다. 이 곳은 테마파크가 들어서기 이전에는 시민 대다수가 기피하던 장소였다. 그저 냄새 나는 하수처리장에 불과했던 곳이다. 오산시의 전향적인 행정으로 이곳이 반려문화의 랜드마크로 변모했다. △애견이 행복한 핫플레이스 장소로 전국 반려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반려인 추천 핫플 1순위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3코스, 1박 힐링스팟 ①캠핑의자 들고 봄 나무아래서 꽃바람 쐬기, 오산천, 맑음터 공원 및 캠핑장(관광객) △누읍동 517 일원 맑음터공원(8만9천322㎡) 안에 2만9천672㎡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했으며, 캠핑 사이트 53곳, 카라반 사이트 7곳을 갖춰 4인 기준 60가족 모두 24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오산천을 끼고 오산에코리움 전망타워(높이 78m), 물놀이장, 바닥분수, 잉어관찰장, 어린이놀이터, 호박넝쿨터널 등이 있어 코로나 이전에는 주말이면 하루 6천명 정도가 찾았다. △시민은 물론 외지인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오산천과 연계한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야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일차 1코스, 전국최초 민간투자방식, 도심속 동식물 체험교육 자연생태체험관 △오산시청에는 다양한 동-식물을 감상하고 각종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관’이 있다. 시청 건물 내 유휴공간에 조성되는 체험관은 민간투자방식으로 공공청사 활용에 민간투자가 이뤄지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오산시는 시청 민원실 2층 청사 유휴공간 및 옥상공간과 연결된 옆 부지 등을 활용해 4개 층(연면적 3,972㎡)을 증설, 교육도시에 걸맞게 어린이들이 학습과 체험교육이 가능한 자연생태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2코스, 오산장터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한 창작예술촌 △오산시는 근-현대 역사를 간직한 오산장터에 오산창작예술촌을 조성,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대했다. 오산장터 유휴 공간에 조성된 예술촌은 시의 대표 관광자원인 오산천과 오색시장, 그리고 문화시설인 오산문화스포츠센터와 커뮤니티센터를 잇는 지역문화 거점이다. 3코스, 전국 최초 음악이 흐르는 소리울도서관 △오산시에는 이색적인 도서관이 있다. 바로 전국 최초로 오산시 원동에 문을 연 악기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이다. ‘소리울’은 소리를 감싼 울타리라는 뜻으로 270종 1400대의 악기와 3만3000여 권의 관련서적을 보유하고 있다. 소리울 도서관은 오산시 일곱 번째 도서관으로 부지면적 4,624㎡, 연면적 2,99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물 외관은 기타 모양을, 주차장 외벽은 책모양으로 형상화했다. △리딩테인먼트(Reading + Entertainment) 공간인 도서관 1층에는 음악 전문서적과 악보 등 개관도서 3만3000여 권을 보유한 자료실이 있으며, 시민들의 뮤직메이커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4코스, ‘전쟁의 시작에서 평화의 시작으로’ 이토록 소중한 평화 모먼트 죽미령평화공원 △죽미령 평화공원은 2020년 7월 5일 6.25전쟁 및 오산 죽미령 전투 제70주년이 되는 날 공식 개장하였다. 1950년 7월 5일 그날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는 “기억의 숲”을 따라 산책로가 있고, 숲 정상에는 대한민국의 항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대형 태극기와 전망대가 있다. △공원 내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13년 4월 23일에 개관한 공립박물관이자 국가지정 현충시설로써 상설전시실은 6·25전쟁 자료와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연중 다양한 역사-평화 체험교육 및 특별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5월 2일자로 실외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어, 2년 2개월만에 잃어버렸던 일상을 거의 되찾았다”며, ”여전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힘드셨을 국민들께 관광도시로 거듭난 오산시의 관광명소들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반려파크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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