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6가지 품목 6~7인분 단위로 구매시
[매일일보 김태혁 기자] 서울 시민은 추석을 앞두고 평균 36가지 품목을 6~7인분 단위로 구매했으며 여기에 23만8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50곳에서 명절음식 구매비용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구매단위는 6~7인분을 가장 선호했다. 4인 이하가 28%, 8인 이상이 20%로 뒤를 이었다.평균 구매 품목은 36가지로 23만8432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구매 품목은 40가지로 26만1538원을, 최소 구매 품목은 25가지로 19만1660원을 지출했다.재래시장 위치별로는 송파·강남·서초구의 평균 지출금액이 24만399원으로 전체 평균가보다 높았다. 반면 강서·마포·영등포구는 평균 21만5534원으로 전체 평균가보다 낮았다.36가지 공통품목 외 수요가 많았던 품목은 병어와 오징어, 맛살과 부침가루 등이었다. 동태와 조기, 고사리와 도라지 등은 수입산의 점유율이 높았다.공사는 아직 수확되지 않아 시중에 유통되지 못한 햇밤과 대추, 단감 등에 대한 2차 조사를 오는 1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제공한다.한편 공사는 11~13일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추석 명절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농산물 상품 5000원 교환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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