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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혜진 기자]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송도사옥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추석맞이 음식문화축제’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다문화가족 60여명을 비롯해 인천 YWCA,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글로벌R&D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과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함께 조를 이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추석 대표음식인 송편과 필리핀·몽골·일본·중국 등 다문화 국가의 대표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었다. 또 각자 만든 음식을 소개하고 함께 시식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이번 행사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행사에 참가한 중국출신 다문화가족 장경나씨(34)는 “오랫동안 한국에 살면서도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시부모님께 명절 음식을 맛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국 전통음식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과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은 지난 2011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활동을 시작으로 이주여성을 위한 직업역량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