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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한국 근대문학 자료를 전시하는 종합문학관이 국내 최초로 인천에서 문을 연다.인천문화재단은 27일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중구 해안동의 창고 4채를 개조한 문학관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문학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광수, 최남선, 김소월 등 국내 근대 문학을 이끈 중요 작가의 작품과 자료를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다.특정 유파의 작품과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문학관은 있었지만 근대 문학 작품과 자료를 종합해 전시하는 문학관은 처음이다.인천문화재단은 문학관 개관을 기념해 기획전, 낭독 공연, 세계문학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