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지지율 하락에 동력 약화...특단의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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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지지율 하락에 동력 약화...특단의 대책 필요"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7.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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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공부모임에 56명 참석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오른쪽)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강사로 나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강연에서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 No Pain, No gain'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오른쪽)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강사로 나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강연에서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 No Pain, No gain'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 동반 하락세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이 주도하는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국정 동력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며 “당내 어려운 사정 때문에 위기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절박한 위기감 스스로 느끼면서 뭔가 달라지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숙제 중 하나라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의원의 발언은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비상체제에 김 의원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온 만큼 ‘권성동 원톱 체제’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새미래 3차 모임에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모임에는 총 5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앞서 1주일 전 세미나에서는 39명의 의원이 참석해 김 의원의 당내 입지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운영위원으로 강민국·구자근·노용호·배준영·황보승희 의원을 임명했다.

한편 김 의원과 함께 핵심 주자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안 의원의 공부모임에는 의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 의원이 주최하는 총 4차례 토론회 중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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