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농심은 ‘청년수미 2기’를 통해 수미감자 130t을 구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수미는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구매한 수미감자는 수미칩 생산에 사용한다.
올해도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추천한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 전 과정에 걸쳐 지원했다.
특히, 파종 전 사전 계약과 선급금 지급으로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보조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감자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계약한 감자 전량을 수확할 수 있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도 진행했다. 각 농가별로 전문가 멘토를 지정해 상시로 연락하며 궁금한 사항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었다”며 “매년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