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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강동구는 ‘길동골목시장’이 서울시에서 주관한 “서울형 신시장 모델 선정 경진대회” 평가결과 신시장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서울형 신시장 모델 선정사업”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침체되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시 소재 전통시장 3개소를 선정 후 2014년부터 3년간 시장 별 50억을 투입하여 ‘서울형 전통시장 모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길동골목시장’과 함께 최종 선정된 시장은 도봉구 ‘창동시장’, 관악구 ‘신원시장’ 등 3개 시장이다. 구는 지난 8월 ‘길동골목시장’이 “서울형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시장상인과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선정을 위해 적극 매진해 왔다.서울형 신시장 모델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길동종합시장’에는 앞으로 3년간 시설현대화 및 현대적 경영마인드 도입 등의 유·무형적 자본이 투입되어 '서울형 전통시장' 으로 육성된다.약 176개 점포로 이루어진 ‘길동골목시장’은 주변에 5만명의 주민이 밀집 거주하고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과 인접하여 유동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인접하여 충분한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고객 불편으로 상권이 침체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구 관계자는 “지난 4월 암사종합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으로 선정되고 연이어 ‘길동골목시장’이 ‘서울형 신시장모델’로 결정된 성과는 관내 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