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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혜진 기자] SK건설이 협력업체 대표이사들과 현장 공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SK건설은 27일 동반성장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 소속 협력업체 56개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 행사인 ‘행복날개협의회 HSE(보건·안전·환경) 패트롤’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안전점검은 건축·기전과 토목, 플랜트 등 분과별로 나눠 SK건설이 시공 중인 신동탄 SK VIEW Park 신축현장, 팽성~오성간 도로공사 현장, 인천 V-PJT IBL 현장 등 3개 현장에서 동시 진행됐다.SK건설 임직원 14명과 행복날개협의회 대표이사 56명 등 총 70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는 무재해 실천을 위한 단체체조, 안전교육, 현장 안전우수사례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출근길 아침인사 이벤트와 다과 나누기 등 임직원간에 정을 나눌 수 있는 감성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행복날개협의회 HSE 패트롤’은 일반 안전점검과 달리 오랜 기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협력업체 대표이사들이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 원인진단과 경험 공유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실제로 SK건설은 정기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눈에 띄게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 0.36%였던 평균 재해율은 HSE 패트롤 시행 이후 2012년 0.13%까지 뚝 떨어졌다.김도현 SK건설 계약실장은 “협력업체와의 공동 안전점검이 안전사고 예방과 임직원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밖에도 SK건설은 ‘행복날개협의회’를 운영하며 금융자금지원과 대금지급조건개선, 기술개발지원, 교육훈련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