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내 합계출산율 1위 달성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지난 6일 충청남도 주관 출산 정책 및 모자보건사업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표창은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모자보건,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도가 높은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충청남도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추진실적, 저출산 극복 및 모자보건 관련 사업 추진실적, 정부 및 충남도 추진사업 참여도, 출생아 수 증감률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서산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98명, 다자녀 맘 산후 건강관리 지원 141명,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75명,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198명, 영양플러스 사업 257명 등 출산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저출산 극복 정책을 추진한 결과 도내 합계출산율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를 457명에게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는 내년부터 임신축하금을 시행하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민간산후조리원 연계 활용), 출산장려금 및 육아 지원금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 확대․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서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출생신고를 한 가정에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 이상 10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794명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