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전면 재정비, 민원인과의 만남‧방문 등 소통행정 강화 사업 포함
온라인 설문조사 등 구민 의견 수렴해 우선순위에 반영, 관리번호 부여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지난 7일 구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8기 6대분야 95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구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도시발전을 이루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구정 비전으로 삼았다. 비전 실현을 위한 구정 운영의 정책 기조는 ‘공정’, ‘소통’, ‘친절’로 정하고, 늘 올바르게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확정된 공약사업은 총 95개로 △균형발전 △상생복지 △경제활력 △문화교육 △안전환경 △열린소통 등 6대분야 핵심전략별로 추진된다.
먼저, ‘균형발전’을 위한 총 13개의 공약사업은 △도시발전계획 ‘2040 광진플랜’ 수립 △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지원 강화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주택정책 활성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생복지’를 위한 공약사업으로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돌봄서비스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추진, 1인가구 맞춤형 정책 추진 등 총 21개를 선정했다.
또한, ‘경제활력’ 분야에는 △전통시장 이용편의시설 확충 △공공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센터 확대 운영 △소상공인 금융‧경영‧법률 등 원스톱 종합지원창구 운영 등 총 8개 공약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문화교육’을 위해서는 △생활체육시설 현대화 및 확충 △아차산 유적지와 한강을 연계한 역사문화탐방 루트 조성 △대학가 MZ세대 특화거리 조성 △취학 전 책 500권 이상 읽기 운동 추진 등 총 17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안전환경’ 분야에는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사업 △쓰레기 수거 체계 혁신적 개선 △U턴 지역 확대 등 맞춤형 교통체계 개선 등 총 27개의 공약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열린소통’을 위한 공약사업은 총 9개로, 구정 전반에 대한 청렴도 향상, 민원인과의 만남과 민원 현장방문 등 소통행정 강화, 광진발전소통위원회 구성‧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행복광진의 두 축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계획 전면 재정비와 공정하고 투명한 민원 해결이다”라며 “항상 소통하며 올바르게, 열심히 일하겠다”라는 다짐을 공약사업 발표와 함께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