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아침미소목장·플러스제주 ‘공동상품개발 및 마케팅’ MOU
11월 1일부터 국내선에서 판매…우유웨하스 등 품목 확대 예정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에서 생산한 원료로 만든 특산품의 기내 판매를 늘린다.
제주항공은 지난 26일 오후 제주지역 업체인 아침미소목장, 플러스제주와 ‘제주산 PB(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상품개발 및 마케팅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과 양혜숙 아침미소목장 대표, 류자열 플러스제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기내 에어카페에서 아침미소목장, 플러스제주와 공동 개발한 우유쿠키를 판매한다. 내년 1월에는 우유웨하스와 우유잼캔디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유쿠키는 제주항공 모든 국내선에서 살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국제선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또한, 제주항공 탑승객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에어카페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아침미소목장을 방문하면 큰 송아지 먹이주기 체험을 무료로 1회 이용할 수 있다.
기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제주항공의 비행기 열쇠고리, 비행기 블록 등 제주항공 기획상품(굿즈)을 내년 1월부터 아침미소목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제주도와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내 에어카페에 오메기떡, 우도땅콩찰떡파이 등 제주 특산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주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제주산 제품의 소비·판매 증진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