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엔데믹 맞은 게임인의 축제 ‘지스타 2022’ 분위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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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엔데믹 맞은 게임인의 축제 ‘지스타 2022’ 분위기 후끈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2.11.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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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파로 행사장 북적였지만 질서정연한 모습
안전조치도 만전 기해…게임인 축제로 일상회복 출발 알려
17일 게임쇼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박효길 기자
17일 게임쇼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을 맞아 게임쇼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체험 위주의 풍성한 볼거리와 수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안전요원들의 사고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기자는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2’를 찾았다.

처음에 들어오는 모습은 입구의 현수막과 각종 부스를 참여한 게임사들의 신작들이 눈에 들어왔다.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브 더 다이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스’ 등 게임 일러스트가 그려진 거대한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넥슨 지스타 2022: 귀환’이라는 문구가 나오는 넥슨 부스. 사진=박효길 기자
‘넥슨 지스타 2022: 귀환’이라는 문구가 나오는 넥슨 부스. 사진=박효길 기자

1층에 마련된 소비자거래(BTC) 행사장이 들어섰다. 맨 왼쪽 ‘넥슨 지스타 2022: 귀환’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넥슨이 300부스라는 대규모로 압도했다. 넥슨은 콘솔과 PC, 모바일 각종 기기로 총 560여 대의 시연 기기를 마련해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까지 다양한 신작으로 꾸몄다.

지스타 2022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 사진=박효길 기자

넷마블 부스를 찾았다. 3인칭 슈터(TPS)과 진지점령전(MOBA)를 겹합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미래 도심서 펼쳐지는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크래프톤은 ‘펍지 뉴스테이트 모바일’이 부스를 장식했다. 사진=박효길 기자

크래프톤은 대표 IP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신작 ‘PUBG 뉴스테이트 모바일’이 부스를 장식했다.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체험해보기 위해 긴 줄이 인상적이었다.

지스타 2022에 마련된 위메이드 부스. 사진=박효길 기자

‘라이프 이즈 게임’(삶은 게임이다)이라는 주제로 참여한 위메이드는 풀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방패를 든 기사가 그려진 신작 ‘나이트 크로우’ 일러스트 장식 기둥에 눈에 띈다. 다른 편에는 블록체인 위믹스 생태계를 알리고 있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코스프레 포토타임이 진행된 플린트 부스. 사진=박효길 기자

플린트의 대표 지식재산(IP) 별이되어라의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코스프레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게임 주인공의 의상과 무기를 꾸민 코스어들이 눈에 들어왔다.

2층에 마련된 프레스룸을 찾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탔다. 안전요원의 “손잡이 잡고 타주세요”라는 목소리가 귀에 들린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써커스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네오위즈 ‘P의 거짓’ 야외부스. 사진=박효길 기자

연이은 기자간담회, 공동 인터뷰의 분주한 일정을 마치고 오후 6시반쯤 밖을 나섰다. 야외부스가 눈에 들어온다. 붉은색으로 마치 써커스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네오위즈 ‘P의 거짓’ 야외부스가 인상적이었다. 네오위즈는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한 신작 ‘P의 거짓’ 부스로 이목을 끌었다. 전광판에는 게임스컴에서 게임 소감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이번 지스타에서 많은 인파로 직접 체험을 하지 못한 점은 참 아쉬웠다. 참관객들은 많은 인파에도 질서정연하게 관람과 시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안전요원들의 안내도 돋보였다. 엔데믹을 맞아 활기를 띈 지스타 행사장은 게임인들의 축제로서의 진정한 면모를 보인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일상회복을 알리는 모습이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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