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국가대표팀 연예인 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배우 이영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동석 (주)석전자 대표와 소프라노 김지현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이영하] 신석교 감독과 남자 필드하키 국가대표팀, 많은 분들이 여러분들에게 관심과 애정,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많은 후견인이 있다는 걸 기억하시고 세계대회에 나가서 멋진 승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국가대표 남자 필드하키팀 화이팅!
이 날 후원자로 나선 이동석 대표와 재능기부로 참석한 김지현 소프라노 또한 비인기종목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이동석 대표] 필드하키는 종주국인 영국에서는 높은 인지도와 지지도로 굉장히 사랑받는 스포츠 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필드하키 인지도, 선호도가 조금 낮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분전하고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듣고 선수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격려도 할 겸 오게 됐습니다. 필드하키 국가대표팀 파이팅!
가수 김장훈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김장훈] 사실 하키가 비인기 종목, 비인기 종목하는데 이제는 많이 들어서 (귀에) 들어오지도 않으실거에요. 그래도 이영하 형님과 같은 분도 있고 독일 경우는 40만 명씩 있는데 우리는 몇 명이나 됩니까, 몇 개의 실업팀에서 이렇게 계속해서 일궈나가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제가 상관이 있든 없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 못 간 것이 더더욱 미안하고 12월까지 경기 잘 마치고 오시면 그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제가 가서 노래도 쏘고 고기도 쏘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남자 필드하키 파이팅!
남자하키 대표팀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에서 9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신석교 감독]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하키 대표팀은 그 기간에 기본기, 국제대회 필요한 전술, 경기운영 방식들을 열심히 준비하였고 그러한 결과가 지난 6월의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저희가 9년 만에 우승하고 8년만의 세계 월드컵 하키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고 또 1년 연기된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아주 중요한 대회입니다. 왜냐하면 프랑스 올림픽 티켓이 주어지는 대회이고 우승팀한테는 다이렉트 티켓이고 4강 팀에게는 올림픽 최종 예선적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남자하키 대표팀은 내년 1월 월드컵과 내년 9월 항저우아시안 게임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여러분들이 저희 남자하키팀을 많이 응원해주고 성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힘을 얻어서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좋은 기를 받아서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하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한편, 남자하키 대표팀은 이번 제11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매일TV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