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겨울 김장철을 맞아 따뜻한 연말을 기원함과 동시에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찰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사찰김치를 통해 자비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사업단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경운스님과 자원봉사자 16명이 사찰김치를 담아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사찰김치 나눔을 진행한 경운스님은 "사찰김치는 젓갈과 오신채를 빼고 천일염, 집간장으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비릿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호감"이라고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이번 자비 나눔(사찰김치 나눔) 덕분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것" 이라며 문화사업단측에 감사를 전했다.
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찰음식의 조화로운 공존 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만든 행사"라며 "앞으로도 문화사업단은 부처님의 자비 나눔 실천과 사찰음식이 갖고있는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