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인천아동보호시설 어린이에 꿈과 희망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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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인천아동보호시설 어린이에 꿈과 희망전달.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10.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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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전문버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이 지난 11일 인천시 중구 운북동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아동센터를 찾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보라매 아동센터를 찾아 정차한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초등학교 어린이와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진흥원의 예술 강사들과 프로그램별 전문강사들이 동행해 연극, 그림자극, 가면만들기, 블록놀이, 종이 모빌만들기 등을 3시간여에 걸쳐 진행,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아동보육시설 초등학생과 농어촌·도서산간지역 어르신/주민을 대상 등 취약계층을 찾아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예술교육 공간이다.45인승 대형버스를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에 맞춰 실내·외를 전면 개조해 전국을 순회하며, 아동보육시설 및 노인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찾아간다.보라매 아동센터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기 힘든 여건의 아이들을 잠시 맡아 주는“아동 일시보호시설”로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 수 없어 자원봉사자를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학교 수업을 대신 하고 있다.보라매 아동센터 이계순 원장은 “아이들 감성수업에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다”며, “수업을 듣고 나온 아이들이 한층 밝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센터는 도심을 벗어나 외진 곳에 있어 다채로운 전문 예술에 접하기가 매우어렵다”며, “이러한 수업이 1년에 두 번만 되어도 좋겠다”고 덧 붙였다.한편 행사 진행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컨텐츠를 갖춘 ‘예술버스’ 사업이 오래전부터 성공리에 운영, 활성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가 양질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에 적합한 환경을 마련키 위해 45인승 대형버스의 실내를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적합하게 전면 개조해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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