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 레깅스·팬츠 판매 늘어…내의 등 보온상품도 불티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길어질 것이란 예보가 이어지면서 ‘방한 아이템’의 매출이 벌써부터 신장하고 있다.특히 옷맵시는 물론 추위까지 보완해주는 아이템으로 알려진 ‘기모 상품’이 고객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모 상품은 ‘보온성을 높게 하기 위한 가공법’으로, 기모 사이에 공기가 함유되고 공기층이 생기면서 따뜻하게 해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기모 제품의 대표 품목으로는 기모 레깅스와 기모 팬츠, 기모 후드집업 등이 활용도가 다양하다.롯데닷컴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기준 기모바지 등 캐주얼 의류군의 방한 패션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정도 증가했다.또한 기모 아우터 상품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10일 정도 빠른 구매패턴을 보이면서 최근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오픈마켓 11번가도 최근 방한 패션상품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기모를 활용한 스타킹, 양말, 카디건 등 보온제품 매출이 전주 동기간 대비 200% 상승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