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지 않은 이유 1위 ‘경제적 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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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않은 이유 1위 ‘경제적 여건’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3.10.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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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소폭 증가...연령 증가할수록 행복 줄어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경제적 여건이 행복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5일 내놓은 ‘여러분 지금 행복하시나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는 ‘보통’이 49.8%로 가장 많았다.

‘행복하다’는 답변은 41.5%로 지난해 조사(40.5%)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행복하지 않다’는 답변은 8.7%로 집계됐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 부족’이 41.4%로 가장 많고 ‘여가·휴식 부족’(19.7%), ‘직장과 일에 대한 불만’(14.0%), ‘인간관계’(12.1%)가 뒤를 이었다.

소득별로 ‘행복하다’는 답변은 월소득 100만원 미만에서 18.2%, 100만∼200만원 35.4%, 200만∼300만원 40.4%, 300만∼400만원 39.9%, 400만∼500만원 47.9%, 500만원 이상 53.5%였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들수록 행복하다는 답변이 줄었다. 20대의 44.5%, 30대의 43.3%, 40대의 40.7%, 50대의 41.1%, 60세 이상의 35.5%가 행복하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8.4%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20.0%는 그렇지 않다고, 1.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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